제302장

"그럼 가지 마," 다프네가 말했다. 찰스가 얼마나 오래 연기를 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려는 듯했다. 그녀는 마크를 향해 돌아섰다. "그 문제는 네가 알아서 처리해. 못하겠으면 내가 손실을 보전해 줄게."

마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얼어붙었다.

"가서 씻어," 다프네가 찰스와 마크의 시야를 가리며 말했다. "내가 리디아를 깨워서 아침 준비할게."

"다프네," 찰스가 놀란 듯 말했다.

찰스는 마크에게 신호를 보내려 했지만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마크의 방문이 무의미해질 터였다.

다프네는 연기를 계속했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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